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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화]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

by Biz_Detail_Story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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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제작이지만 마블에 저작권을 공유하는 스파이더맨의 근래 개봉작이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8077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하루 아침에 평범한 일상...

movie.naver.com

마블의 스토리 라인을 확장하여 평행우주와 멀티버스라는 기본 뼈대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뻔히 진행되는 스토리 라인이지만, 이번 편의 특징은 예전 작품의 오마주를 여기저기 풀어놨다.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1편과,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의 핵심 내용을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에 적절히 녹여넣었으며, 어벤져스와 연계성을 지속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져 (a.k.a 오이형)이

출연하여 재미를 더해준다.

 

스토리로만 보면 그리 흥미롭지 않다.

너무 정의감과 배려심, 도덕성이 높은 고등학생 스파이더맨을 보면 좀 답답하고, 왠지모를 중2병인 것 같고,

친구와 여자친구는 역할이 거의 없다.

스파이더맨의 스토리라인이 사실 제일 재미없긴 하다..

아!! 네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구나..

 

하지만 이번 시리즈가 흥행몰이가 가능한 것은 추억의 빌런이다.

그린 고블린, 닥터 옥터퍼스, 샌드맨, 리저드맨 등 토비, 앤드류 시절의 빌런들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블린과 닥터 옥터퍼스를 열연한 배우들은 이미 15년도 넘은 배역이었지만, 거의 변하지 않고,

그 당시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 (열연이 대단하십니다들..)

 

몇년전 개봉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의 내용과 연결되어 평행우주 이론이 펼쳐지면서

추억에 잠기는 내용들이 대거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닥터스트레인지 1편에 비행 미러월드 구현이 매우 정교하고 더욱 우수한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정말 미지의 공간을 날아다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나?

간혹 케이블 TV에서 과거 재미있게 봤던 인디펜던스 데이 등을 보면 그렇게 어색하고 촌스러운 그래픽을 그 당시

대단하다고 봤는지 모를 정도로 수준차이가 극명하다.

최근의 그래픽 기술은 정말 더욱 발전 속도가 빨리지고 이제는 정말 구분하기 어려운 실사 수준이다.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은 제목이 모든 내용을 표현해주는 아주 직설적인 영화다.

그리고 볼거리와 추억여행이 이번 시리즈의 최고 재미와 흥미거리다.

스토리는 점점 재미없고, 촌스러워진다.

 

그래도 연말 화려한 볼거리의 블록버스터로는 제격이다!!

(매트릭스를 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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