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올해 마지막 출장
휴가는 맞다.. 올해 사용하지 못한 출장을 연말에 몰아서 써놨는데.. 휴가의 의미가 없이 출장을 왔다. 출장지는 언제나 울산이지만 사실 거의 4년 이상을 자주 다녔기에 좀 마음도 편하고, 거부감 없이 지낼 수 있다. 울산에 그리 많이 다녀갔지만, 실제 울산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가본적이 없다. 대부분 미팅, 저녁식사, 취침, 미팅, 식사, 이동.. 이 패턴이었다. 그렇게 잘 해놨다는 울산 대공원도 못가봤고, 태화강 주변도 구경한 적이 없으며, 방어진은 이름만 들어봤다. 나의 공간은 언제나 울산의 강남 삼산동 뿐이다. 삼산동의 식당은 골목골목 잘알고, 심지어는 새로 생기거나 바뀐 식당도 잘 알고, 이제는 몇몇 식당의 단골이기도 하다. 울산은 중공업 기반의 도시이기에 도시의 반 이상이 공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