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기술동향

[Robot] 서비스 로봇의 전망

by Biz_Detail_Story 2021. 12. 27.
728x90
반응형
SMALL

지난주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에 음식을 서빙하는 서비스 로봇이 있었다.

근래에 종종 보기는 했지만, 자세히 살펴보고 관심을 갖는 것은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정확하고, 빠르고 편하며, 확실히 오너 입장에서 인건비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소상공인 혹은 프랜차이즈 식당 등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곳에서

인력 관리 및 비용에 대한 이슈가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희생을 계속 강조하며, 영업 시간 제한 등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하여 일하기 불가능한 구조이다.

게다가 최저시급은 '22년 9,100원/시간 이 넘는 상태로 이 최저시급대로 간다면 최소 월 250만원의

급여를 제공해야하며, 매달 급여명세서가 있어야 한다.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머리아프고 고민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이러한 서빙 로봇의 효용성과 필요성이 조금씩 대두되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에서 이미지를 차용했습니다.]

1) 국내 시장규모

 - 국내 로봇시장규모는 5.6조원으로 추정되며,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다관절 로봇 등이 시장의 52%를 차지한다.

 - 서빙로봇이 포함된 범주는 개인/전문 서비스 로봇으로 보이며, 이 시장은 17%(약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 자료 분석은 KIRIA(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19년 보고서) 자료를 참조하였다.

 - 서비스 로봇의 수량을 볼 경우, 약 23,000 수준이며, 매년 20% 이상 고성장 시장으로 보인다.

 

2) 주요 Player

 - 국내에서 로봇관련 매출이 가장 큰 곳은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 계열)이며, LG전자가 OEM 기반으로 배민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중소기업으로는 TWINNY, 미국계인 베어로보틱스, 중국 로봇의 대표주자 푸두로봇이 있다.

   (푸두는 국내에서 브이디 컴퍼니가 수입/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 KT에서 광고하는 로봇은 현대로보틱스 제품으로 추정되며, 일부 베어로보틱스를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최근 삼성전자에서 로봇 전문 부서를 만들었고, 현대차는 로봇의 대명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성장 가능성이 어느정도 확고한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도 조직을 만든만큼 조만간 가전 혹은 B2B 대상 로봇 시장에 진입하고, AI와 Big Data, 5G를 접목하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가정용 로봇에는 비스포크 컨셉이 들어갈 것 같다.)

 

3) 구매 요소

 -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 혹은 렌탈 형태의 사업이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역량을 지닌 대형업체의 참여가 불가피 하다.

 - 설치/관리가 쉬워야 한다. 사용자들이 로봇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란 불가능하여, 전국망 A/S가 필수

   요소로 보인다.

 - 원격 관리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Brand 파워가 있어야 되므로, 삼성전자의 향후 출시 제품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OEM을 하고 있는 LG보다 삼성에서 더욱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은 로봇을 출시하지 않을까 싶다.

 

4) 향후 전망

  - 단순 제조만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 자본력

    . SW 파워

    . AI, Big Data, 5G통신 기술

    . A/S

  - 상기 조건이 갖춰진 대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지역 혹은

    특정 산업에서 점유율을 확보하는 형태로 변할 것 같다.

 

로봇은 분명히 몇년 안으로 일상에 들어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5년이 걸릴 것 같고, 이 중간 시기에

서비스 로봇이 인식을 변화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728x90
반응형
LIST

'산업, 기술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메타버스의 미래  (0) 2021.12.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