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천지연

신화푸드시스템에서 운영하는 체인 갈비집이다.

사실 나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며, 특히 둘째녀석이 잘 먹는 돼지 갈비집이다.

 

물론 소갈비도 있지만, 돼지갈비가 좀 더 감칠맛과 씹는맛이 있어,

90% 이상은 돼지갈비를 즐기는 것 같다.

 

오늘 큰녀석은 친구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오후에 나가고,

둘째녀석 혼자 있게 되어 둘째가 좋아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7년 정도 꾸준히 다닌 것 같다.

7년전에는 돼지갈비가 14,900원/인 이었는데

요새는 가격이 올라 19,500원/인이 되었다.

 

천지연의 돼지 갈비는 목살에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양념이

잘 배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서빙을 해주시는 분들은 모두 숙달되신 분들이기에

고기를 아주 잘 구워주신다.

(사실 나는 내가 굽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맘에 든다 ^^)

 

물가가 올랐다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예전에는 맛보기 양념게장이 기본반찬이었지만,

2년전부터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디쉬가 되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퀄리티와 전문 서비스, 괜찮은 반찬들로 인해

주말에는 항상 자리가 없이 가족단위 손님들로 꽉 찬다.

개인적으로 항상 맛있게 먹는 반찬은 봄동 샐러드, 식혜, 마늘장아찌이다.

야채도 신선하고, 항상 넉넉히 리필도 해주시기 때문에 

마음편히 먹고 즐긴다.

 

앞서 언급했지만, 고기는 중상수준이다.

가격대비 가치가 충분하고, 여러가지를 같이 보면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다.

 

신화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여러식당들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분당에 긴자를 운영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인천에서도 삿포로와 고깃집을 크게 운영하여 전국적인 체인이 된 것으로 들었다.

물론 울산에도 있어, 가끔 손님들과 들린다.

 

신화푸드시스템은 적절한 가격과 퀄리티, 좋은 서비스로 무장하였다.

매출이나 상세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잘 갖춰진 시스템으로 오래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 맛 : ★★★☆☆ (중상급이다.)

■ 위치 및 주차 : ★★★★★ (전국적인 체인과 넉넉한 주차장, 친절한 주차 안내)

■ C/P : ★★★☆☆

 

혹 지역에 방문하여 천지연이 보인다면, 어느 곳을 가던지 중간이상은 무조건 가는 체인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