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맛집

[추억의 햄버거] DQ - Daily Queen - 용인 기흥점

by Biz_Detail_Story 2022. 1. 17.
728x90
반응형
SMALL

외근을 다녀오는 길에 기흥 삼성전자쪽을 지나다가,

가까운 고등학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에 만났다.

 

예전 같은 그룹사에 몸을 담고 있어서 반창회라는 핑계로

만나기 시작했는데, 1년에 2번정도는 만나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는

가까운 친구이다.

 

점심에 머 이런저런 메뉴를 생각했지만,

사실 직장인들의 점심이란 대부분 한식(찌개, 탕)이며, 그다음은 중식인데..

둘다 연차가 될만큼 있다보니, 좀 색다른 메뉴를 먹자고 해서

검색을 하다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DQ가 있다고 나와서

추억의 식당을 찾는 겸, 친구랑 점심을 먹을 겸 해서

방문했다.

 

DQ는 예전 시카고에 출장을 갔을 때 처음 접해본 햄버거/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이다.

사실 DQ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아이스크림이 거꾸로 뒤집혀 있어도 쏟아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긴... DQ 매장의 광고도 아이스크림이 거꾸로 있는 포스터였다.

 

음.. 아이스크림 밀도가 높기에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는 간단한 원리인데..

처음에는 엄청 신기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아, 쿼터파운드 버거를 먹었는데...

아.. 맛이 미국이 아니었다.

물론 다른 버거집보다는 양상추와 토마토가 정말 풍부했는데,

번과 패티가 영.. 아니었다.

포장지만 미국과 동일하고, 버거맛은.. 정말 아니었다.

미국에서 가장 맛없었던 버거가 Whataburger였는데...

DQ가 이를 극복하다니...

 

아쉬웠다. 그렇게 맛있던 버거가 정말 퍽퍽한 번과 얇은 패티로 한국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혹 한국에서 지점이 늘어난다면 조금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아!! 감자튀김은 굿!!!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한다.

 

개인적인 버거의 순위는 Five Guys, Chick Fillet, In & Out, 쉑쉑, 맥도날드이다.

Five guys의 패티, 감자튀김 모두 좋지만, 토핑 ^^, 정말 많은 토핑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빵도 좋고, 땅콩유에 익힌 패티도 너무 좋다~

 

Chick Fillet는 한국에는 없지만, 사실 미국에서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 먹었을때 이 버거의 맛은

정말 최고!! 미국에서는 치킨 샌드위치라고 하지만, 난 사실 버거와 샌드위치 차이를 모르겠다.

 

인앤아웃은 한국에서 유명하지만, 실상 버거이 사이즈가 작다.

그리고 치즈버거는 맥도날드와 비슷.. But 감자튀김이 상당히 인상적인다.

 

DQ는 나름 이름있는 프랜차이즈인데, 조금 맛을 살렸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맛이 개선되기를~~

728x90
반응형
LIST

'내돈내산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 다리원 - 부천  (0) 2022.01.21
[맛집] 훠궈야 - 판교  (0) 2022.01.19
[맛집] 천지연  (0) 2022.01.15
[추억의 식당] 김치국밥집 - 장교빌딩 8층  (0) 2022.01.13
[맛집] 수동상회 - 가락시장  (0) 2022.01.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