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일상29

[1/5] 절벽까지 밀려왔다. 절벽이다. 이제 곧 절벽에서 떨어질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있고,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될지 모르겠다. 책을 붙잡고 읽으며 스스로를 다잡고, 버티고 있지만, 암울한 생각이 든다. 계속 되뇌인다. 모든것에 감사하자, 작은것에 감사하자... 위기는 나에게 다른 기회이다.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잠시라도 여유가 생기면 찾아드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어찌할 줄 모르겠다. 심리치료라도 받아야하나? 사실 그럴 시간도 없다. 준비하고 실행하여 부를 만들어 내야한다. 와이프의 밝은 음성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다시 정신을 차린다. 가족... 가족을 위해서.... 힘내자 와이프와 아이들은 웃게 해야지~ 하루하루 꾸준히 책을 읽고, 신문을 보며, 일기를 쓰고, 정신을 차리지만.. 2022. 1. 5.
[1/4] 본격적인 회사 업무의 시작 작년말에 임원인사/조직변경 등을 거치면서 새로운 조직이 구성되었다. 물론 새로운 임원은 내가 이회사에 입사했을때 사수로써 같이 일하던 형님이다. 형님이 승승장구 하시어 임원으로 왔기에 내심 좋지만, 실상 친하다 보니 더 어려운 점도 있다. 회사의 연례루틴중 하나는 새로운 임원에게 하는 '업무보고'이다. 여기서 인상을 어떻게 심어주냐에 따라 1년 업무의 수월함이 결정된다.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 5건에 대해 내부 협의를 하고 업무보고 작성에 대한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외부에서 보면 참 쓰잘데기 없는 일이다. 보고를 위한 회의를 하는 것이니..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이러한 행태를 하고 있다. 최근의 혁신기업/플랫폼/테크 기업들은 이런 행태가 적다고는 하지만, 관료주의적으로 변한 회사.. 2022. 1. 4.
[1/3] 1차 쓰나미가 지나갔다. 예상대로였다 오후에 확인한 내용은 뻔한 내용이었고, 참 뻔뻔한 내용이었다. 늙을수록 추해지면 안되는데, 안타깝지만 갑질과 말바꾸기가 취미인 상대는 점점 더 추해지고 있다. 이번주 하루 날 잡고 추가 준비해서 대응해야겠다. 막상 끝나고 나니 일부 후련한 것도 있다. 대강의 방향이 보였으니까.. 그래서 더욱 생각한다. 돈 많이 벌자고~~~ N잡러 생활중에 의외의 꾸준함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이다. 7개정도 되는 제품을 올렸는데, 결국은 한개만 꾸준히 팔린다. 한주에 한개는 팔리는 것 같다. 신기하다.. 원인은 잘 모르겠다. 남들과 똑같이 올리고, 그렇다고 남들보다 가격이 낮은 것도 아닌 상태인데.. 신기하다 신기해.. 전자책은 여러가지 해본 N잡중에 내게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전자책으로 성공한 사람의 강.. 2022. 1. 3.
[1/2]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는 일요일 아침 9시 넘어 느지막히 일어나고, 아점으로 아이들과 햄버거를 하나 먹고, 저녁 요리 재료를 구매하고 나서 이발을 하고 들어왔다. 조금 멍때리다가 열심히 플스 2시간정도를 하고나서, 아들녀석과 축구 좀 하고, 저녁요리를 하고 식사를 했으며, 1박 2일을 보고 난 다음 한시간 정도 책을 읽은 하루였다. 아주 편안하고 편히 쉬는 일요일의 풍경이지만, 마음 한켠에 아주 크게 내일 오후에 있는 일정에 신경을 쓰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을 하고 있었다. 내일 오후시간을 기점으로 모든게 시작될 것이기에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다. 그래도 어쩌하나.. 해결하고 풀어가야할 일인데, 마음 단단히 먹고 내일 오후 시간을 보내야한다.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수긍하고, 대응해야 한다. 잘할수 있지.. 2022. 1. 2.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