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절벽까지 밀려왔다.
절벽이다. 이제 곧 절벽에서 떨어질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있고,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될지 모르겠다. 책을 붙잡고 읽으며 스스로를 다잡고, 버티고 있지만, 암울한 생각이 든다. 계속 되뇌인다. 모든것에 감사하자, 작은것에 감사하자... 위기는 나에게 다른 기회이다.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잠시라도 여유가 생기면 찾아드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어찌할 줄 모르겠다. 심리치료라도 받아야하나? 사실 그럴 시간도 없다. 준비하고 실행하여 부를 만들어 내야한다. 와이프의 밝은 음성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다시 정신을 차린다. 가족... 가족을 위해서.... 힘내자 와이프와 아이들은 웃게 해야지~ 하루하루 꾸준히 책을 읽고, 신문을 보며, 일기를 쓰고, 정신을 차리지만..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