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신화월드 메리어트

메리어트에 얽매인 인생을 살고 있다.

오래전 출장부터 메리어트 계열 (구 SPG 계열)을 사용하면서 부터 쌓이는 혜택과 편리함에 

이제는 모든 여행지에서 가능한 아니, 있다면 무조건적으로 메리어트 계열을 사용한다.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 국내에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고,

일정 숙박을 하게 되면 얻게되는 플래티넘(플래티넘 안에서도 등급이 많음)의 혜택은

정말이지 포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당연히 제주도에서도 숙박은 제주 유일한 메리어트인 신화월드 메리어트였다.

http://naver.me/5rsZhhxg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 네이버 호텔

신화월드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중국자본으로 만들어진 테마파크이다.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호텔뿐만 아니라 리조트, 레지던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고,

놀이동산과 신세계 아울렛, 식당가, 외국인 카지노 등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넓기도 하고 구성도 좋으며, 편리하기 때문에 상당히 잘 만든 곳인 것 같다.

 

호텔에 들어서면 딱 중국 스타일의 고급 호텔임을 단번에 알게된다.

로비의 형태, 복도와 객실문의 크기 등을 보면 중국의 고급 호텔과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다.

 

방문했을때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스위트룸을 사용했다.

넓기도하고,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로 넣어주셔서 가족들과 편하게 이용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넓은 화장실도 있어 인상적이었다.

 

22년부터는 제공되지 않는 마지막 일회용 어메니티도 넉넉히 준비해주셔서 잘 사용하였다.

 

아이들은 침실에서 뒹굴며 TV도 보고 두녀석인 순차적으로 반신욕도 즐기고,

와이프와 나는 거실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TV도 보면서 호텔의 휴식을 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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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5층의 레스토랑에서 제공한다.

조식은 방문객들이 딱 좋아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호텔 조식의 기본인 샐러드, 가공햄류, 구이, 즉석 계란요리가 잘 준비되어 있고,

한식도 다양한 반찬과 매일 바뀌는 국 종류은 물론 제주도 특색에 맞춘 고등어 구이 등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즉석 면류는 쌀국수가 기본이지만, 중국 손님들을 위해 마라탕도 가능하며,

중국식 흰죽과 튀김빵도 구비되어 있다.

 

맛은 중상이며, 직원분들도 빠르고 친절하게 대응해주고, 테이블도 넉넉한 편이다.

다만, 메리어트 뿐만 아니라 리조트 숙박객도 올라오기 때문에 Red Time인 오전 8시~9시는 조금 대기가 필요하다.

 

전 세계 다양한 조식을 먹어봤지만, 조식은 한국과 일본이 최고다!!

한국에서도 여러 호텔 조식중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좋은 곳임은 분명하다.

 

호텔 위치가 중문이나 성산일출봉 인근이 아닌 모슬포가 관광지와는 거리가 좀 있으나,

주변이 계속 개발되고, 몇몇 좋은 장소도 있으며, 신화월드에 다양한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괜찮은 선택지의

숙소라고 생각된다.

 

아!! 그리고 수영장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워터파크도 있으니 제주 여행을 가볼 생각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