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오랜 지인과 만남이 있어 점심식사를 고민하다가 방문한 곳이다.
일전에도 방문하였을때 중국식 완탕의 맛이 꽤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던 곳이다.
상해완탕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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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탕은 중국식 이름으로는 훈툰이다.
사실 완탕하면 홍콩이라고 생각하지만, 상해에 실제 완탕이 꽤 유명하다.
홍콩은 계란면과 아주 얇은 만두피, 새우 등 해산물 위주의 만두소이지만,
상해는 우리가 아는 돼지고기 기반의 만두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에서 일을 할때 해장으로 즐겼던 완탕을 또 즐기러 갔다.
깔끔한 내부 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좁은 공간에 테이블이 빡빡하게 채워져있다.
메뉴는 다양하다.
완탕 종류는 물론, 세트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점심 세트가 괜찮은 듯 하다.
육장이라고 중국식 돼지고기 볶음, 마파두부, 뉘로우조림 등과 밥, 완탕이 같이 나온다.
나는 마파두부, 같이 간 분은 육장 정식으로 하였다.
마파두부는 오랫만에 느끼는 사천성 마파두부였다!!
오마이갓!! 마라가 들어가 있어, 중국특유의 얼얼한 맛이 잘 느껴졌다.
예전 청두에서 혼자 노상식당에서 먹어본 맛과 비슷해 꽤 놀랐다.
같이 가신분의 육장역시 돼지고기 볶음이 꽤나 중국과 비슷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주방장께서 중국분이신 것 같은데,
이번에 마파두부를 맛보니, 매운 완탕에 마라가 얼마나 깔릴지 기대가 된다.
또한 홍소가지 및 가지 튀김 등 진짜 중국에 있는 식당의 음식들이 있어,
다음에 방문할 때는 저녁식사를 하며 맥주한잔을 곁들여볼 생각이다.
이 식당 방문을 위해 분당 정자동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 맛 : ★★★★★ (중국과 거의 흡사하다.)
■ 위치 및 주차 : ★★★★☆ (주차장은 지하에 있는데 주차장 찾기가 쉽지 않더라..)
■ C/P : ★★★☆☆ (비싸다... 점심세트 15,000원이다.)
방문 가치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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