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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맛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 잠실점

by Biz_Detail_Story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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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생일은 구정 근처이기 때문에 잊기 어렵다.

이번은 오미크론 덕분에 명절 이동이 쉽지 않았고,

보통 미역국과 요리로 대접했던 생일 식사는 외식으로 대체했다.

 

와이프에게 요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니 

'스테이크'였다.

집에서 종종 요리해먹기도 하지만, 실제 스테이크 전문점의

강력한 화력과 시즈닝이 어우러진 맛을 집에서 따라하기는

조금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았다.

추억의 아웃백...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성시대였다.

베니건스, 마르쉐, TGIF, 씨즐러, 아웃백 등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와 맛에 모두 열광하였고,

특히 대학시절에 SKT의 TTL 등 멤버십의 힘으로 한달에 한번 50% 할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

 

사실 대학교 이후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은 급격히 수요가 줄어들면서

모두 사라질때 '아웃백'은 진대제 대표님의 스카이레이크에서 인수하여 

'스테이크'라는 다가올 Trend에 집중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사실 이전에도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었으나, 베이비 립, 투움바 파스타 등

다른 메뉴의 인기에 가려져 스테이크를 많이 즐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식 스테이크가 점점 확대되면서 트렌드를 잘 활용도 하고,

미국에서만 즐기던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을 출시하며 이제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자리잡았다.

 

미국 장기 출장에서 즐겼던 미국식 스테이크는

'두껍고', '양 많고', '감칠맛 나고', '저렴하며',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물론 좋은 스테이크 식당에 가면 백인들이 정말 많았지만,

종종 들려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었다.

 

뉴욕, 시카고, 휴스턴의 유명 스테이크 집은 정말 맛이 끝내줬던 기억이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미국식 스테이크'맛과 거의 똑같다.

한국에 유명하고 더 비싼 스테이크 식당이 있지만,

아웃백은 미국의 중상위권 스테이크 맛이 거의 동일하게 재현되었다.

 

최근 한국에 들어온 '텍사스 로드하우스' 역시 좋은 스테이크 집이지만,

한국에서의 맛을 아직 즐기지 못해 평가는 어렵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티본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티본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뉴욕 스트립 같읕 채끝도 좋지만, 안심과 등심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티본이 개인적으로 더 좋다.

 

토마호크는 새우살도 있고, 좋지만.. 너무 크다..

 

오랫만에 즐겨본 맛있는 스테이크에 나도 기분이 좋아졌고,

예전 미국 출장 생각도 나더라...

 

그런데.. 가격이 사악하다..

100g에 30,000원 수준이라니....

우리 가족이 모두 즐기기 위해 1kg을 주문했는데, 

식사비용이 거의 40만원 정도 나왔다 ;;;

오마이갓!!!

 

사실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에서 등심 스테이크 600g에 3~4만원 수준인데..

티본이라고 해도 5~6만원인데...

가격이 30만원이라니... 정말 비싸다..

 

물가가 오른다고 하지만, BHC에서 인수하고 더욱 사악하게 가격이 오른듯...

 

그래도 맛있고, 충분히 미국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추천한다!!!

 

■ 맛 : ★★★★☆ (훌륭한 스테이크)

■ 위치 및 주차 : ★★★★★ (위치, 주차 모두 좋다.)

■ C/P : ★★★☆☆ (상당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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