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등갈비 김치찜

우울하고 머리아픈 상황이지만, 가족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요리'이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맛있다는 이야기 한번에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주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에 이어 일요일 저녁은 묵은지를 이용한 '등갈비 김치찜'을 했다.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다는 평가와 함께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다라는 놀라운 이야기까지~

충분히 만족한 요리였다.

 

사실 요리는 매우 간단하다. 쉽고 빠르고 맛있게 할 수 있다.

 

준비물은

 - 묵은지 1포기 (or 반포기)

 - 등갈비 500g (후추, 양파, 파)

 - 야채 : 파, 양파, 청양고추

 - 양념장 :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설탕, 진간장, 고추장, 된장, 다시다

 - 사골육수 (시판용 1팩)

준비물이 매우 간단하다.

이 방식을 잘 이용하면 김치찌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유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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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1) 묵은지는 꺼내어 포기채로 두면됨

2) 등갈비 준비

   - 등갈비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놓고 핏물을 제거하고, 한번더 찬물에 1시간 담궜다가 핏물을 제거한다.

   - 이후 냄비에 헹군 등갈비를 넣고, 물을 충분히 채운다.

   - 여기에 양파 1/2개(양파 껍질이 있는대로), 파 1대, 통후추 7~8알 정도를 넣고, 팔팔 끓여 익힌다.

   - 30분정보 익힌다음 등갈비에서 나온 불순물을 흐르는 물에 깔끔하게 씻어낸다.

   - 등갈비에 칼집을 2번정도 내면 준비 끝!!

3) 양념 만들기

   - 김치국물이 있으면 좋다.

   - 김치국물 3스푼(어른스푼) + 진간장 2스푼 + 고추가루 3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다진생강 1/3스푼

      + 설탕 1.5스푼 + 고추장 1스푼 + 된장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4) 김치찜 만들기

   - 큰 통 바닥에 손질한 등갈비를 잘 펼친다.

   - 그 위에 묵은지를 포기채 올려놓는다.

   - 묵은지 위에는 자른 양파(1/2개), 파(1대)를 넣고,

   - 시판용 사골육수 한팩을 붓는다.

   - 그 위에 만들어 놓은 양념을 붓는다.

   - 이후 푹 끓이기 시작!!

   - 10분 정도 지난다음 소고기 다시다 0.5스푼을 잘 풀어준다.

   - 20분 정도 더 푹 익히면 요리 끝!!!

 

생각보다 쉽고, 만들면 외부 식당에서 파는 맛이다.

즉 맛의 핵심은 사골육수!! 잘 기억하시고 활용하시길~